하만카돈 사운드스틱은 투명한 디자인만으로도 기억되는 스피커입니다. 5세대는 그 외형을 유지하면서 위성 스피커의 구성과 출력, 조명, TV 연결까지 크게 손봤습니다.
화이트 모델을 책상과 거실 환경에서 사용해보니 가장 큰 변화는 단순히 조명이 화려해진 데 있지 않았습니다. 좌우 위성 스피커가 만드는 공간감과 HDMI ARC가 더해지면서 음악 전용 오브제에서 TV까지 맡길 수 있는 2.1채널 시스템으로 성격이 달라졌습니다.
투명 디자인은 그대로, 블랙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사운드스틱5는 중앙 서브우퍼와 좌우 위성 스피커가 모두 투명 소재로 마감돼 있습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형태가 또렷하고, 조명을 켜면 내부 구조와 빛이 겹치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화이트뿐이었던 전작과 달리 블랙 색상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밝은 책상이나 화이트 인테리어에는 화이트가 자연스럽고, TV장이나 어두운 거실에는 블랙이 더 안정적으로 어울립니다. 위성 스피커를 좌우로 벌려 놓아야 하므로 중앙 본체만 보고 설치 폭을 계산하면 안 됩니다.

3웨이 구조와 190W 출력
5세대는 25mm 트위터 2개가 고음을, 40mm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6개가 중음을, 5.25인치 다운파이어링 서브우퍼가 저음을 맡습니다. 전체 출력은 190W RMS이며 주파수 응답 범위는 40Hz~20kHz입니다.
직접 들었을 때는 좌우 위성 스피커를 충분히 벌려 놓을수록 보컬과 악기의 위치가 또렷해졌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일체형 모노 스피커와 비교하면 소리가 한 지점에 몰리지 않아 책상 가까이에서도 공간감이 잘 살아났습니다. 서브우퍼는 바닥을 향해 저음을 내기 때문에 가구가 울리는 환경에서는 배치와 볼륨을 함께 조절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조명은 앱에서 분위기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앙 서브우퍼뿐 아니라 두 개의 위성 스피커에도 조명이 들어옵니다. Harman Kardon One 앱에서 테마와 색상, 움직이는 속도를 바꿀 수 있어 음악에 맞춘 효과나 한 가지 색으로 잔잔하게 유지하는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용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조명을 별도 무드등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음악을 크게 틀지 않는 밤에도 책상이나 거실에 은은한 빛을 더할 수 있고, 색을 과하게 섞지 않으면 투명한 외형이 더 깔끔하게 보였습니다.

HDMI ARC가 더해져 TV 연결이 간단해졌습니다
블루투스 5.4와 HDMI ARC를 지원합니다. TV의 ARC 단자와 연결하면 케이블 하나로 소리를 받고, 호환되는 TV에서는 전원과 볼륨 조작도 함께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음악은 휴대폰으로 듣고 영화나 게임은 TV에 연결하려는 분에게 활용도가 커진 부분입니다.
Auracast도 지원해 호환되는 다른 하만카돈 스피커와 여러 대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집에서 한 세트만 사용할 계획이라면 Auracast보다 HDMI ARC와 앱 조작이 더 자주 체감되는 기능입니다.

사운드스틱4와 비교하면 무엇이 달라졌나
| 항목 | 사운드스틱4 | 사운드스틱5 |
|---|---|---|
| 출력 | 140W | 190W RMS |
| 스피커 구성 | 풀레인지 중심 | 트위터·미드레인지·서브우퍼 3웨이 |
| TV 연결 | HDMI ARC 없음 | HDMI ARC 지원 |
| 조명 | 중앙부 중심 | 중앙부와 위성 스피커로 확장 |
| 색상 | 화이트 중심 | 화이트·블랙 |
사운드스틱5는 예쁜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기존 장점을 버리지 않고, 음역을 나눈 스피커 구조와 TV 연결을 더한 제품입니다. 인테리어와 조명이 중요하면서도 좌우로 펼쳐지는 소리와 영화·게임 활용까지 원한다면 5세대에서 업그레이드 폭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으며, 판매 발생 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