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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울트라 아닌 ‘아이폰 듀오’…가격·색상·출시일 막판 전망

두 화면을 뜻하는 새 이름, 256GB 약 2,000달러, 화이트·다크 블루.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의 발표 직전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책상 위에 세운 폴더블 아이폰 모형의 후면과 외부 화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 듀오’라는 이름으로 나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아이폰 폴드와 아이폰 울트라로 불렸는데, 발표를 앞두고 또 다른 이름이 등장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명칭뿐 아니라 256GB 시작 가격과 색상, 판매 시점까지 함께 나왔습니다.

왜 울트라가 아니라 듀오일까요?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전한 최신 전망에 따르면, 애플은 첫 폴더블 아이폰에 ‘듀오’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부에서 울트라라는 명칭도 쓰였지만, 실제 판매 이름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울트라는 애플워치 울트라처럼 가격과 성능이 가장 높은 제품을 떠올리게 합니다. 반면 듀오는 ‘둘’이라는 뜻이 먼저 와닿습니다. 바깥 화면과 안쪽 화면, 접어서 쓸 때와 펼쳐서 쓸 때를 이름 하나로 설명하기에도 잘 맞습니다.

새 이름이 실제로 채택된다면 아이폰 프로보다 한 단계 높은 모델이라는 인상보다는, 쓰는 방식이 다른 아이폰으로 구분하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나 칩 성능만으로 고르는 제품이 아니라 큰 화면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아이폰이라는 것입니다.

한 손에 들고 있는 접힌 폴더블 아이폰 모형의 외형과 비율
접힌 외형을 살펴본 모형 이미지.

256GB 시작 가격은 약 2,000달러

가격은 기본 용량인 256GB부터 보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현재 전해진 미국 시작 가격은 약 2,000달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999달러가 거론되며, 가장 비싼 저장 용량을 선택하면 3,000달러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구분미국 예상 가격
256GB 기본형약 2,000달러·1,999달러 거론
최고 용량 구성약 3,000달러에 근접할 가능성

이번 보도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메모리 비용입니다. 부품 비용이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애플이 기본형에서는 일부 부담을 떠안아 시작 가격을 약 2,000달러에 맞추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대신 저장 용량을 늘리는 데 드는 비용은 커질 수 있습니다. 큰 용량이 꼭 필요한 분이라면 기본형 가격만 보고 예산을 잡기보다는 용량별 차이를 함께 보셔야겠습니다.

한국 구매자에게는 결국 국내 출고가가 중요합니다. 아직 원화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기본형이 3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된다면, 큰 화면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선뜻 고르기는 어려운 가격입니다. 아이폰과 별도 태블릿을 함께 살 때보다 나에게 더 편한지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펼친 후면과 접힌 외부 화면을 나란히 비교한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
펼쳤을 때와 접었을 때의 외형 예상 렌더.

색상은 화이트와 다크 블루 전망

색상은 화이트와 다크 블루 두 가지가 거론됩니다. 첫 제품부터 여러 색으로 나누기보다는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하나씩 선택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화이트는 밝고 깔끔한 색을, 다크 블루는 짙고 차분한 색을 선호하는 분들이 고르기 좋은 조합입니다. 펼쳤을 때는 화면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색상에 따른 인상은 접었을 때 뒷면에서 더 잘 드러날 것 같습니다.

밝은색 후면과 외부 화면이 나란히 보이는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
밝은색 후면을 표현한 예상 렌더.

애플 펜슬까지 지원한다면

이번 소식에는 애플 펜슬 지원 가능성도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지원한다면 큰 화면의 활용도가 달라집니다. 단순히 영상을 크게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문서에 표시하거나 간단한 메모와 스케치를 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휴대폰으로 받은 PDF를 확인하면서 표시할 일이 많은 분이라면 반가울 수 있습니다. 밖에서는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펼쳐 쓰는 방식이라, 짧은 작업 때문에 태블릿을 따로 꺼내는 수고도 줄어듭니다.

책상 위에 펼쳐 놓은 폴더블 아이폰의 넓은 내부 화면 예상 이미지
펼친 내부 화면 예상 이미지.

공개는 9월, 판매는 이르면 10월

애플의 발표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9월 10일 새벽 2시에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폴더블 모델은 발표 직후 다른 아이폰과 함께 받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최신 전망은 판매 시점을 ‘이르면 10월’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판매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소개와 함께 사전 주문일, 1차 출시 국가가 안내되는지도 관심입니다.

이름보다 중요한 건 펼쳤을 때의 쓰임새

개인적으로 듀오라는 이름은 첫 폴더블 아이폰이 어떤 제품인지 설명하기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접었을 때는 휴대폰으로, 펼쳤을 때는 더 넓은 화면으로 쓰는 특징이 바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영상과 문서를 자주 보고, 휴대폰에서도 큰 화면이나 펜 입력을 원하셨다면 이번 폴더블 아이폰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를 함께 들고 다니던 분들에게는 두 기기의 역할을 어디까지 하나로 줄일 수 있을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이제 발표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듀오라는 이름이 실제로 등장할지, 그리고 국내 256GB 시작 가격이 얼마로 나올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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