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팬이라면 이번 스위치2는 디자인만으로도 고민될 것 같습니다. 블랙과 골드로 꾸민 독에 그린 색상의 조이콘2를 더한 ‘젤다의 전설 40주년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공개됐습니다.
한국 출시일은 10월 29일, 본체 가격은 78만8천 원입니다. 같은 테마의 프로 컨트롤러와 휴대용 케이스도 국내에서 함께 출시됩니다.
독뿐 아니라 본체와 조이콘까지 젤다 디자인
일반 모델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독입니다. 검은 바탕에 금색 트라이포스와 문양을 넣어, TV 옆에 세워뒀을 때도 젤다 에디션이라는 점이 잘 드러납니다.
본체와 조이콘에도 같은 테마를 이어갔습니다. 조이콘2는 짙은 그린을 바탕으로 스틱 주변과 연결부에 골드를 더했습니다. 본체에 붙여 휴대 모드로 쓸 때와 독에 꽂아둘 때의 모습이 모두 달라집니다.
한국닌텐도는 디자인 안에 도트 형태의 링크와 젤다도 숨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멀리서는 블랙·골드 조합이 먼저 보이고, 가까이에서는 작은 문양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구성입니다.

게임 성능보다 소장할 이유가 달라진 모델
이번 제품은 스위치2의 성능을 높인 상위 모델이 아니라 외관을 바꾼 기념 에디션입니다. 새 칩이나 화면보다 본체 전체에 적용된 젤다 디자인이 구매 이유가 됩니다.
스위치2의 기본적인 사용 방식은 같습니다. 본체 화면으로 플레이하다가 독에 연결해 TV로 이어서 즐기고, 조이콘2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모델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게임 실행 성능보다는 디자인과 소장 가치가 교체 이유가 됩니다.
반대로 아직 스위치2를 구입하지 않았고 젤다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처음부터 이 에디션을 선택할 이유가 있습니다. 따로 스킨을 붙이거나 케이스로 꾸미는 것과 달리 본체·조이콘·독의 디자인이 한 세트로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 컨트롤러는 전용 스탠드까지 포함
본체와 함께 나오는 프로 컨트롤러에는 디스플레이 스탠드가 포함됩니다. 컨트롤러뿐 아니라 스탠드에도 맵 디자인을 적용해, 쓰지 않을 때는 책상이나 선반에 전시할 수 있게 했습니다.
휴대용 케이스에는 화면 보호 필름이 포함됩니다. 케이스 안쪽과 닦는 천까지 기념 디자인으로 꾸몄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집에서는 독과 컨트롤러, 밖에서는 케이스까지 같은 테마로 맞출 수 있습니다.

국내 가격과 출시 일정
한국닌텐도가 안내한 국내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 제품 모두 2026년 10월 29일 출시됩니다.
| 제품 | 국내 희망소비자가격 |
|---|---|
| 스위치2 젤다 40주년 본체 에디션 | 78만8천 원 |
| 젤다 40주년 프로 컨트롤러·스탠드 | 13만9,800원 |
| 젤다 40주년 휴대용 케이스·보호 필름 | 4만1,800원 |
본체에 컨트롤러와 케이스를 모두 더하면 96만9,600원입니다. 처음에는 본체 디자인에 관심이 가더라도 주변기기까지 맞추다 보면 예산이 100만 원에 가까워집니다. 본체만 구입할지, 전시용 컨트롤러까지 함께 가져갈지에 따라 비용 차이가 생깁니다.
기념 에디션 출시 일주일 뒤인 11월 5일에는 스위치2용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도 발매됩니다. 국내 가격은 패키지 8만8천 원, 다운로드 7만9,800원으로 별도 안내됐습니다.
젤다 팬이라면 디자인에 값을 더할 수 있을까
이번 에디션은 게임을 더 잘 돌리기 위한 선택보다는, 오래 좋아한 시리즈를 게임기 자체로 남기는 선택에 가깝습니다. 특히 TV 옆에 놓이는 독부터 휴대할 때 잡는 조이콘까지 디자인이 이어진다는 점이 마음을 끕니다.
이미 스위치2를 쓰고 있다면 컨트롤러나 케이스만으로 40주년을 기념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구입 전인 젤다 팬이라면 10월 29일에 나오는 이 구성을 함께 비교해보셔도 좋겠습니다.




